가끔 주말에 아이 숙제, 문제집 틀린 것을 알려주다보면
이것도 모르냐고 나도 모르게 자존심을 상하게 할 때가 있다.
자꾸 딴 짓하고 집중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나서
한 숨을 쉰다..
반성 또 반성..
사실 아이는 매우 잘하고 있다.
책도 스스로 좋아라 잘 읽고 숙제를 잘 해주어서
큰 공부를 하지 않아도, 따로 영어공부 없이 스트레스 받지않고
탑3이 인지 뭔지 영어학원에 딱딱 붙고.. (*주의: 영유출신임)
혼자 예습하고 있는 수학 문제집들도
배우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풀지? 라고 스스로 놀랄 때가 많다.
(밖에 나가서는) 친구들에게도, 다른사람에게도 피해주지 않고,
도전을 즐기며
밝게 따뜻하게 자라고 있는 것 같다.
작년까지는 어린 아이라고 생각했는데
벌써 10대라니..
조금씩 학습에 신경이 좀 쓰이고
남들에게 베풀줄 아는 사람들과,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커나가길 바라며
핸드폰은 적당히 하고.. ^^;;
아아.. 너무 많은 걸 바라나 ㅎㅎㅎ
어찌됐건, 요새 느끼는 건
3학년 수학부터는 생각보다 바로 배워서 바로 풀기에는 어려워 보인다. 예습이 필요해 보임~
예습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, 문제집을 보니 수학은 1학기, 1년 예습 정도는 해주는 게
아이의 자존감에도 좋아 보인다.
예비 3학년 엄마가 되며,
초저때부터, 독서와 꾸준한 학습습관 가지기?(수학문제집 매일 2장 정도)는 해두기를 병아리엄마가 추천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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